타이페이 근교 3일차.

Posted by 감귤오렌지
2017. 2. 19. 02:06 여행기/대만 타이페이 근교 후기

아침 9시의 골목은 한산하기만 합니다.

아무 상점에서 대충 사먹으려해도 문을 연곳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스버거라는 햄버거 가게에서 대충 해결합니다.

(아이스티 라고해서 복숭아맛인줄알았는데 홍차에 설탕 탄 맛...ㄷㄷ;;)

첫번째 일정인 중정기념당입니다.

참고로 지붕의 저 작은 점은 사람입니다.

정문 반대편에 있는 이곳은 장개석의 동상이 있는곳입니다.

그 옆을 근위병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1시간 마다 교대식을 합니다.)

그렇게 1시간 정도 관람후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딤섬레스토랑 팀호완에 갑니다.

가격이 매우 비싸네요.

종류별로 여러가지 주문합니다.

결론만 말하면 맛은 있었지만,
돈이 아까웠어요.

용산사로 갑니다.

중화권 문화가 확 느껴 졌습니다.

이것으로 점을 쳐볼수 있는데 소원을 빌고, 서로 다른면이 나오면
이루어 진다고 합니다.

그 후 옆에있는 이것을 뽑아 번호를 확인 합니다.

같은 번호가 적힌 상자에서 종이를 꺼내면, 그곳에 점괘가 나와있습니다.
(저는 그냥 평범 했어요.)

처음 들어가면 향을 받아 불을 붙인후

소원을 빌고 향로에 하나씩 꽂으면 됩니다.

향냄새를 뒤로하고

임가화원으로 갑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04C84358A87DB507)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4CA43358A87DE328)

약 40년에 걸쳐 완성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임씨가문의 사유지 입니다.

드디어 대만의 명동이라 불리는 시먼딩 입니다.

어디를 가든 사람이 굉장히 많았지만,
줄기차게 들리는 한국노래들은 국뽕에 취해 힘이나게 해주었습니다.

구경하다보면 이렇게 곳곳에서 퍼포먼스도 하고있습니다.

그렇게 먼저 간곳은 시먼딩에서 여행객에게 가장 유명한 음식인 곱창국수를 사먹으러 아종면선이라고하는 가게로 갑니다.

두개를 하서 하나는 고수를 넣고 남은 하나는 안넣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넣은쪽이 더 맛있었습니다.

저녁식사는 한국인에게 유명한 마라훠궈라는 훠궈뷔페 입니다.

5가지 육수중 2가지를 고를수있었는데
그냥 제일유명한 두개를 달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무한리필 입니다.
개이득.
(근데 손님70%는 한국인 패키지 인듯...)

후식으로 먹은 대왕오징어 튀김.
대만특유의 향신료를 뿌린 튀김이라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저는 맛있었어요.

해가지고 시먼딩을 빠져나와 101타워 전망대로 갑니다.

입장료가 3만원 가량으로 매우 비쌌지만,
우메다의 장관을 기대하며 올라가 봅니다.

엘리베이터의 천장부분인데 반짝반짝하네요.
참고로 이 엘리베이터는 5층 매표소부터 89층 전망대까지 37초만에 갑니다.
(올라갈수록 압력이 커짐.)
기네스북에 등재된 가장빠른 엘리베이터 라네요.

장관입니다.
하지만 우메다급은 아니었어요.

구석에있던 모형.

댐퍼라고 하는 내진 추 입니다.
약 600톤으로 타워의 중심을 잡는 역할을 합니다.

덧붙여 저 밑에보면 건물에 부딪히지 못하게 완충제가 있는데,
제조국은 프랑스지만 삼성의 기술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크...주모...!

입장권 사니까 주던 망고할인쿠폰으로 산
망고 빙수.
맛은 한국이나 여기나 비슷합니다.
다만, 망고자체가 맛이 다르네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까르푸에 들러,

그 유명한 18일 맥주를 두병 사갑니다.
(제조일로 부터 18일 이내에만 판매할수 있다고 합니다.)

유통기한이 18일.

이렇게 뚜껑에 제조일자가 적혀있습니다.

맛은 제 입에 딱 맞았습니다.
저는 맥주특유의 쓴맛을 싫어하는데,

이건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목넘김도 부드러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결론은 굳굳.

안주로 같이 사온 스타후르츠...

3개에 약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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