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근교 1일차

Posted by 감귤오렌지
2017. 2. 17. 00:50 여행기/대만 타이페이 근교 후기

새벽 5시 따뜻한 우동 한그릇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고

김해공항으로 출발합니다.

아침부터 여행에 들뜬사람들로 공항이 북적였습니다.

비행기들도 분주하네요.

탑승권 발권후

탑승합니다.

자리를 받고보니 날개옆자리 더군요.

비행기가 출발하기전 입국 신고서를 나누어 받았습니다.

솔직히 조금 무서웠습니다.

어느덧 성층권에 도달하자

기내식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높이 올라오니 터질듯 빵빵해진 모습의 오예스도 볼수 있었습니다.

2시간 조금지나 대만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이 하나라 잘 안느껴지지만 저의 눈으로 본 대만은 가끔 뉴스에서 보던 80년대 서울의 모습 같았습니다.
(확실히 발전된모습은 아니었네요.)

MRT라고 불리는 지하철 내부는 생각보다 쾌적 했습니다.

MRT에서 내린후 본 101타워의 위용은 감히 저를 압도 시켰습니다.

밤이되어 나가본 101타워 앞은 관광지답게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지하에 있는 진타이펑에서 개당 5000원 가량하는 송로버섯 샤오롱바오도 사먹어봅니다.
넘어보이는 국수는 땅콩소스로만든 국순데 맛있지도 없지도 않았습니다.

조금 지나 lin jiang이라는 야시장에 도착합니다.

티비에 나온 집이라며 광고를 하길래 사먹어 봤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4000원정도 받는데
양은 혼자먹기 적당했습니다.
맛은 물론 말할것도 없었어요.

땅콩아이스크림에 고수를 넣어 전병같은것으로 말아주는 음식이었는데
처음먹어본 고수의 맛은 끔찍 했습니다.

삶은 옥수수에 양념을 뿌려가며 구운 것이었는데 특유의 중화권 냄새가 났지만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숙소로 돌아오며 맛있기로 유명하다는 컵라면들을 사다먹었는데...
아...저는 정말 못먹겠었습니다. 정말정말
토할것같은 맛이었어요 전부다.
썩은 소기름을 그냥 먹는 기분이었네요.

야시장 구경하며 좋아진 기분이 컵라면으로 급격하게 다운되는 하루였습니다.

내일을 위해 저는 자야겠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없지만 딸기에 설탕코팅을한 꼬치가 있었는데 아..이건정말 예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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