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 근교 2일차.

Posted by 감귤오렌지
2017. 2. 18. 02:58 여행기/대만 타이페이 근교 후기

물갈이로 고생한덕에 3시간도 못자고 오전 10시.
만나기로한 택시투어 기사님을 기다리기위해 문을 열고 나갔습니다.

(이렇게 생긴 다인승 택시입니다.)

예류-스펀-진과스-허우통-지우펀의 일정을 소화 하기위해 서둘러 출발 합니다.

먼저 첫번째 코스린 예류 지질공원

생각보다 너무 넓어서 더운날씨에 체력이 금방 떨어졌지만 신기한 구경이었습니다.

뭐가뭔지는 기억이안나지만 참 여러가지모습의 바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게 끝이었어요.

멀리서부터 천등들이 날아다니고 있는 이곳은 스펀 입니다.

천등은 여러 색이 있는데 그 색마다 의미가 다 다르다고 합니다.

천등을 날린후 이것저것 사먹어도 봤는데요.
전부다 먹어봤는데 제 입에는 다 맛있었습니다.

그 중 최고는 이 닭 날개 볶음밥.
역대가장 맛있는 음식 이었습니다.
최고에요 또 먹고 싶네요.
정말 정말 맛있었어요.

뒤로보이는 폭포는 황금폭포라고 불리는 황금의 도시 진과스의 관광명소 입니다.
(금원석 토사물이 물과섞여 금빛물이 떨어진다고함.)
한때 금광산으로 유명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광산 인부들이 먹던 메뉴인 일명 광부도시락인데 맛은 솔직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대만 향 나는 고깃덩이었어요.
솔직히 돈아까움.ㅇㅇ

황금박물관으로 가는길.
잘꾸며 놨네요.

생각보다 넓지 않았던박물관 안에 들어가면 저렇게 금을 만져볼수도 있고 그날의 가격을 알수 있습니다.

설명판이 한자라 무슨 기계이는 알수 없었습니다.

2월의 타이완은 우기로써 월중 절반이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아주 맑은 날씨 였습니다.

무엇보다 경치가 정말 예술이었어요.
예쁜 시골느낌.

의미를 알수없는 동상.

저 멀리 보이는 관우 동상.

박물관 아랫자락에 있는 중학교.
(여기 학생들이 박물관 까지 올라가서 뭐 사먹고 하덥니다.)

(진과스의 토사물들이 흘러가 경계를 이루고있는 진과스 앞바다.)

허우통에 도착합니다.

육교터널을 지나면,

수많은 고양이들이 길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안내표지판)

이래저래 돌아 다니면서 시간을 떼운후

기념품점에서 고양이 펑리수를 사먹습니다. 맛은 그냥 파인애플잼 빵맛.

대망의 지우펀에 도착합니다.

조금 올라가니 뒤로보이는 경치가 장관이었습니다.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된 장소로 유명한 이곳의 모습은 충분히 영화와 비슷합니다.

(대만의 관광 상품중 하나인 누가크래커.)
맛있어요.

(처음먹어본 대만의 파인애플과 이름모를 과일.)대만의 파인애플은 당도가 한국에서 먹던것과는 차원이 다른걸 느꼈습니다. 제철이 아님에도 정말 맛있네요.

가는길은 흡사 개미지옥을 보는듯 했습니다.
(40%의 일본인과 40%의 한국인, 그외 20%의 외국인들로 꽉막혀버린 출구.)

돌아오면서 본 지우펀은 정말 예술이었 습니다.

8시 택시투어는 끝이났고, 지우펀에서 이것저것 많이먹어 배는 부르지만 저녁식사를 하러 갑니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하다는 키키레스토랑.
(손님 대부분이 한국인)

파고기고추볶음.

매운닭고추볶음.

연두부조림.

크림새우튀김.

가격은 비쌌지만 맛은 있었습니다.

저녁도 든든히 먹었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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